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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미프로젝트 7월의 소식을 드립니다.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 데살로니가후서 5 : 14)

동역자 여러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빕니다.

한국은 연일 30도가 넘는 더위에 몹시들 힘들어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오히려 이곳에 있는 저희들이 더 편한 곳에서 지내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있습니다만 아무쪼록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고 영육간에 더욱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7월의 첫 소식으로는 의과대로 사용할 건물이 완공되어서 4일에 정식으로 열쇠를 인수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제 각 방들에 적합한 비품들을 구입하거나 만들어서 채우는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작업 또한 황의두선교사님이 진두지휘하실 것인데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기도와 물질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특별히 오래전에 이 건물을 위해 헌금해 주신 워싱턴성광교회 임용우목사님과 모든 성도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과대학 인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고등교육위원회의 허가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이곳 우간다 의료진과의 협의체체를 공고히 할 것을 주문 받았는데, 이분들의 일정들이 너무 바빠서 아직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주께서 세밀히 간섭하셔서 잘 끝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월 25일에 부산항을 떠났던, 여러 가지 실습기자재를 실은 컨테이너가 우여곡절 끝에 7월 9일경에 케냐 뭄바사항에 도착하였고, 우간다 국경에는 17일날 도착하였으나 여러 가지 어려움이 겹쳐서 시일이 다소 지체되기는 하였지만 25일 저녁에 드디어 쿠미대학교에 도착하였습니다. 몇천만원이 드는 크레인 사용료 때문에 순수하게 사람들의 힘만으로 머리를 찌내어서 시도한 끝에 드디어 26일 저녁에 모든 짐도 다 잘 내렸고, 빈 컨테이너를 학교 운동장에 잘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앞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어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지요! 열심히 기도로 성원해 주신 여러분들 모두의 덕택이었습니다.

특별히 많은 기자재를 직접 만들거나 구입해서 기증해 주신 제이오텍 김진억집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김진억집사님을 특별히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이일을 위해 열심히 뛰어 준 유정상군과 유형렬목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 기자재를 사용할 실습실이 빨리 마련되어야 하는데, 이를 시작한 우간다 교육부의 지원이 계속될 수 있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곧 착수하게 될 해부학실습실과 컴퓨터랩 겸 의학도서실(e-library)도 잘 준비될 수 있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컴퓨터랩과 의대생 교육용으로 노트북컴퓨터 후원(1대당 50만원)을 말씀드렸었는데 이달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이선옥, 이민걸, 명건식, 조남숙, 이형근, 박승욱, 이형주, 김의찬, 정순우, 정찬문, 나눔과 기술, 대전탑항공, 정하희 :합계 29대) 현재 54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목표의 반이 넘어 섰습니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Spouts of Water에서 짓는 세라믹정수필터공장도 1차공사는 마쳤고, 이제 2차공사로 작은 고로를 만들고, 전기 및 물만 연결하면 늦어도 8월말 9월 초에는 가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일을 위해 애쓰는 학생대표( 계요한군 및 구 슬양)들이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들 공장과 학교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전기의 공급을 위해선 태양광설비가 필수적인데, 마침 정유철선교사님의 수고로 삼성 SDI에서 기증받은 73장의 판넬을 이곳까지 운반하고 필요한 배터리 등도 구입하여 잘 설치할 수 있게, 이 모든 부분이 기도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지난 번에 충남대학교 농생명대학 교수님들이 교육부에 제출하신 농과대학 설립에 대한 과제가 선정되어서 아마도 오는 9월부터 이 부분이 한국과 이곳 우간다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일을 맡으신 황용수교수님. 노재경교수님들께 건강과 지혜를 주셔서 잘 진행하고 좋은 결과가 있어서 이 지역에 적합한 농대설립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세밀한 손길이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감사한 일은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BT학과개설을 위한 준비를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여기서 함께 준비하는 AT(적정기술)학과 및 에너지관련 학과에 관한 부분들도 잘 진행되어 좋은 결과들이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부분들을 위해서는 가르치실 교수님들이 많이 필요한데, 몇 주에서 몇 달까지의 기간 중, 어느 기간도 가능하시므로 적극적으로 생각하시고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하며, 또한 기도합니다. 그리고 교육대학도 개설되어 있으므로 어느 분야도 다 가능합니다.

지난 28일부터 여름 진료팀 28명이 도착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팀원들 모두에게 의미있는 일정이 되리라 기대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각자의 인생에 더 귀하게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귀국하는 시간까지 강건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팀과 함께 온 김한나간호사가 이제 1년간의 클리닉사역을 시작합니다. 잘 감당하도록, 지혜와 성령 충만함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 쿠미대 총장 자문관(회계분야)으로 일하실 김기헌권사님도 사역을 시작합니다. 역시 영육간의 강건함과 성령충만으로 잘 감당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게스트하우스를 섬기실 마음으로 2개월 단기로 함께 오신 양수이전도사님도 평강과 기쁨으로 잘 감당하셔서 장기사역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이제 8월 중순부터 신입생들을 받고, 새학년이 시작될 예정인데, 꼭 필요한 학생들을 많이보내주셔서 학교가 기독지도자들을 길러내는 본연의 임무를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쿠미프로젝트 후원은 새로이 9명(길애경, 유충근, 전의건, 정의자, 황인황, 오명선, 장경희, 윤인석,하늘플란트치과)이 정기후원으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특별후원은 컴후원으로 해주신분 외에 6명(양신승, 박춘식, 최창민, 윤광선, 김기헌, 김정연)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귀하게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쿠미프로젝트 후원계좌 : 국민은행 506501-04-298447 국제의료협력단

내내 평강이시기를 기도합니다.

우간다

쿠미땅에서...

쿠미프로젝트 드림